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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학교 공사 중 배수관에 말뚝 박아 침수 피해...당국은 '책임 떠넘기기' / YTN

2022-05-02 94 Dailymotion

학교 공사 과정에 배수관이 막히면서 바로 옆 상가가 매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를 해결해줘야 할 당국이 책임을 떠넘기느라 아직도 배수관이 그대로 막혀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이미 심각한 피해를 본 시민은 다가오는 장마철이 두렵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9월, 충남 천안시 조 모 씨 부부 소유의 상가 건물이 쏟아진 빗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가 출동해 물을 퍼냈지만 역부족이었고, 부부는 수천만 원어치 재산 피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모 씨 / 상가 건물주 : 성인 어른 목까지 물이 차 있었습니다. 침수로 인해서 식자재 및 엘리베이터 침수가 돼서 고장이 발생했습니다.] <br /> <br />매년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부부는 천안시청에 조사를 요구했고, 황당한 조사 결과를 듣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상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새로 지어졌는데, 공사 관계자들이 빗물이 빠져나갈 배수관을 실수로 막아버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지반 공사를 하면서 박은 말뚝이, 여기서 25m 정도 안쪽 지점을 관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에 민원을 넣은 부부는 문제가 금방 해결될 거로 생각했지만, 현실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천안시는 배수관을 망가뜨린 천안교육지원청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천안교육지원청은 토지 부설을 제때 해 주지 않아 제대로 된 조사 없이 공사를 시작하게 만든 재개발조합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재개발조합은 전 대표가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감옥에 가는 등 사실상 그 기능을 잃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부부는 조합을 들먹이며 시간을 보내는 당국이 야속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상가 건물주 : 없는 조합에 액션, 몇 년 전부터 취한 액션이 뭐가 필요하냐고요, 지금. 교육청에서 해결해주려고 하는 어떤 의향을 보였으면 제가 이렇게까지는 속상하지 않아요. 저희가 이렇게 피해가 있다고 이렇게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.] <br /> <br />부부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장마철에 또 건물이 잠길 수밖에 없다며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씨 / 상가 건물주 : 다가오는 장마철에 더 이상 피해가 발생이 되지 않도록, 빠른 시일 내에 배수관을 정상화해주도록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취재 뒤 천안교육지원청은, 책임질 수 없다는 기존 태도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030627141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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